中 “미국의 극한적 압박-패도-괴롭힘 절대 수용 못해”

미국 정부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상품에 부과하는 ‘상호관세’의 세율을 34%에서 84%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. 이에 대해 린젠(林劍)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“중국 인민의 정당한 발전 권리는 박탈될 수 없고 중국의 주권∙안보∙발전 이익은 침해될 수 없다”면서 “우리는 계속해서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린 대변인은 “미국이 중국에 과도한 관세를 부과하고 극한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”며 “중국은 이러한 패도∙괴롭힘 행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 이어 “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평등·존중·호혜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”면서 “미국이 양국과 국제 사회의 이익을 무시한 채 고집스레 관세전쟁∙무역전쟁을 하려 하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원문 출처: 인민망 한국어판